이승엽 2안타…주루센스 돋보이네!

입력 2011-09-07 07: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이승엽. 스포츠동아DB.

오릭스 이승엽(35)이 타격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는 6일 일본 K스타미야기구장에서 열린 라쿠텐과의 원정경기에서 6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7월 26일 니혼햄전 이후 42일 만의 멀티히트.

이승엽은 지난달 25일 세이부전부터 1일을 제외하고 매 경기 안타를 생산해냈다. 이날도 2회 1사 2루에서 상대선발 이와쿠마의 초구를 공략해 2루수의 글러브에 맞고 뒤로 흐르는 내야안타를 만들었다. 3-0으로 앞선 6회 1사 1루에서도 깨끗한 우전안타를 때려내더니 1사 1·3루에서 아카다의 2루 땅볼 때 1루로 귀루하는 모션을 취하며 야수들의 시선을 빼앗았고 3루 주자가 홈을 밟을 시간을 버는 재치를 발휘했다.

한편 야쿠르트 임창용은 요코하마 원정경기에서 8-3으로 앞선 9회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경기를 종료했다.

홍재현 기자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