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양용은·김경태, 프레지던츠컵 대표로 뛴다!

입력 2011-09-0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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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연합팀 뽑혀…11월 미국팀과 대항전

최경주(41·SK텔레콤)와 양용은(39·KB금융), 김경태(25·신한금융)가 미국과 세계연합팀 간의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 대표로 함께 뛴다.

한국프로골프투어(KGT) 사무국은 7일 “8월28일까지의 월드랭킹에서 최경주가 14위, 김경태가 20위, 양용은이 40위에 올랐다며 세 선수가 세계연합인 인터내셔널팀 선발 포인트 4위와 5위, 8위에 올라 대표팀에 뽑힐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올해 인터내셔널 팀은 18일을 기준으로 한 세계 랭킹 상위 10명과 26일 발표되는 단장 추천 선수 2명으로 구성된다.

프레지던츠컵에서 한 나라의 선수가 3명이 출전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동안 총 9차례 대회에서 3명 이상의 선수가 출전했던 국가는 호주와 남아공뿐이다. 호주는 지난 8회 대회에서, 남아공은 2003년 대회에서 3명이 출전했다. 일본은 1998년 대회 때 2명이 나선 게 최다 기록이다. 이밖에 인터내셔널 팀에는 마스터스 우승자 찰 슈워젤, 레티프 구센, 어니 엘스, 루이 우스트이젠(이상 남아공), 애덤 스콧, 제이슨 데이(호주), 이시카와 료(일본)가 후보 순위에 올라 있다.

2년 마다 열리는 프레지던츠컵은 11월17일부터 20일까지 호주 멜버른의 로열멜버른 골프장에서 열린다. 미국대표팀에는 단장 추천을 받은 타이거 우즈를 비롯해 매트 쿠차, 더스틴 존슨, 버바 왓슨, 필 미켈슨 등이 나설 예정이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na1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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