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빛가람·홍철 ‘조광래 특별과외’ 받는다

입력 2011-09-2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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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래 감독은 수비가 불안한 윤빛가람(왼쪽)과 홍철에게 맞춤형 특별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달 진행된 올림픽대표팀 훈련 도중 이야기를 나누는 윤빛가람과 홍철. 스포츠동아DB

“윤, 수비력 강화” “홍, 수비위치 보완”
별도 자료·동영상 준비…각별한 애정


대표팀 조광래 감독의 특별 과외가 시작된다. 수강생은 미드필더 윤빛가람(21·경남FC)과 왼쪽 풀백 홍철(21·성남일화)이다.

조 감독은 “14일 파주 NFC에서 대표팀이 소집되면 홍철과 윤빛가람 만을 위해 맞춤형 지도를 할 생각이다. 따로 개인훈련까지 시킬 수는 없겠지만 이들이 보완해야 할 점 등을 담은 개별 자료와 동영상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철은 2월 터키, 7일 쿠웨이트와 경기에서 스피드가 좋은 오른쪽 날개 알틴톱과 알 에네지에게 맥을 못 췄다. 계속 돌파를 허용해 위기를 자초했다. 홍철의 수비위치 선정에 문제가 있다는 게 조 감독 판단이다.

조 감독은 25일 성남-전남 경기가 벌어진 탄천종합운동장을 찾았다. 이날 징계로 뛰지 못한 홍철을 전반 내내 옆에 앉혀 놓고 어떤 점을 보완해야 하는지 그림을 그려가며 세세히 설명했다. 조 감독은 “홍철은 본인보다 스피드가 앞서는 공격수를 수비할 때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어야 한다. 이 부분에 대해 이야기하니 잘 이해했다. 대표팀이 모이면 더 자세히 가르쳐 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윤빛가람은 ‘수비력 강화’라는 특명을 받았다. 윤빛가람은 공격 능력은 좋지만 수비력이 떨어져 대표팀에서 백업 요원으로 처져 있다. 조 감독은 많이 뛰지 않고 투쟁심이 적은 윤빛가람의 생각부터 일단 고쳐야 한다고 보고 있다. 윤빛가람이 수비에 제대로 가담하지 않아 위기를 맞은 상황 등을 담은 동영상을 따로 편집해 제공할 계획이다.

윤태석 기자 sportic@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Bergkamp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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