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라이온즈 배영섭. 스포츠동아DB
기분 좋게 두 판을 잡았다. 이보다 더 좋을 순 없을 법하다. 그러나 타선을 보고 있노라면 속이 탄다.
안방에서 펼쳐진 한국시리즈(KS) 1·2차전에서 삼성은 막강 마운드를 앞세워 2연승을 거뒀다. 하지만 두 게임에서 각각 2점씩밖에 못 뽑았다. 팀타율도 1차전 28타수 5안타, 2차전 30타수 6안타로 도합 0.190(58타수 11안타)에 불과했다. 밥상을 차려야 할 테이블세터들의 부진도 눈에 거슬렸다. 1번 김상수가 8타수 1안타, 2번 박한이가 7타수 무안타로 둘이 합쳐 15타수 1안타, 6푼7리였다.
이쯤이면 고민할 수밖에 없다. 3·4차전 문학 원정경기를 치르기 위해 27일 대구서 인천으로 올라온 삼성 류중일 감독은 “타격코치와 상의해 배영섭을 1번으로 올리는 방안을 강구해보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21일 대구 두산전에서 왼손 중수골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 줄곧 붙박이 1번타자로 활약했던 배영섭(25)의 전진배치를 타선 침체와 테이블세터들의 부진 탈출 해법으로 본 것이다.
류 감독은 1차전 라인업을 구상하면서 배영섭의 5번 기용을 고민하기도 했다. 그만큼 배영섭을 신뢰하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 그러나 부상을 치료하느라 실전공백이 컸던 배영섭이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1·2차전엔 결국 9번에 넣었다.
결과적으로 기우였다. 1차전 5회 선두타자로 나서 우전안타를 친 배영섭은 2차전 6회 2사 만루 찬스에선 천금같은 결승 2타점 중전적시타로 삼성의 2연승에 앞장섰다. 삼성 선수 중 유일하게 두 경기에서 잇달아 안타를 생산했다. 불굴의 의지로 KS에 출전한 그가 팀내 누구보다 안정적인 타격감을 보인 것이다. ‘1번 배영섭 카드’는 어쩌면 당연한 선택일지도 모른다.
정재우 기자 jace@donga.com 트위터 @jace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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