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런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풀럼과의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박지성(맨유)은 또 다시 후보에 올랐다.
풀럼 홈구장인 크레이븐 코티지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만큼 관중석의 남쪽은 문화재로 지정될 정도. 하지만 축구 외에도 화젯거리는 많았다. 낯이 익은 영국 기자들은 ‘검은 머리’의 한국인만 보면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죽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물음으로 안부를 대신했다.
그래도 경기는 경기. 요즘 주력들의 줄부상으로 신음 중인 맨유는 또 한 번 불운을 맛봐야 했다. 전반 2분 만에 필 존스가 다쳤고, 결국 17분 뒤에 애슐리 영과 교체 됐다. 그러나 영도 볼 경합 중 다치면서 후반 12분 박지성과 교체됐다.
그러나 맨유는 강했다. 전반에만 3골을 몰아쳤다. 하프타임부터 몸을 풀기 시작한 박지성은 오랜만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런던 원정에 동행한 맨유 팬들은 “지송, 팍”을 외쳤고, 활기 넘치는 플레이로 이들을 기쁘게 했다.
다소 지루하던 후반은 막판에야 다시 불을 뿜었다. 웨인 루니가 후반 43분 추가골을, 베르바토프가 쐐기 골을 뽑았다. 초반 연이은 부상자들로 인해 잔뜩 찌푸렸던 맨유 퍼거슨 감독의 얼굴에도 그제야 미소가 감돌았다. 박지성의 경기 평점은 6점. ‘무난했다’는 평가였다.
하지만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 일정부터 만만치 않다. 26일 위건, 31일 스토크시티전을 내리 치러야 한다. 체력 안배도 모자랄 판에, 선수들의 거듭된 이탈은 맨유에 악재다. 존스와 영, 리오 퍼디난드까지, 썩 유쾌하지 않은 상황이다. 퍼거슨 감독도 “부상자가 너무 많아졌다”며 근심 어린 한숨을 내쉬었다.
다행히 박지성은 건재하다. 관록과 경험 많은 그의 출격은 영국 언론에게도 굉장히 큰 관심사다. 어려울 때 항상 힘을 발휘해온 박지성이다.
런던(영국) | 김신애 통신원
풀럼 홈구장인 크레이븐 코티지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만큼 관중석의 남쪽은 문화재로 지정될 정도. 하지만 축구 외에도 화젯거리는 많았다. 낯이 익은 영국 기자들은 ‘검은 머리’의 한국인만 보면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죽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물음으로 안부를 대신했다.
그래도 경기는 경기. 요즘 주력들의 줄부상으로 신음 중인 맨유는 또 한 번 불운을 맛봐야 했다. 전반 2분 만에 필 존스가 다쳤고, 결국 17분 뒤에 애슐리 영과 교체 됐다. 그러나 영도 볼 경합 중 다치면서 후반 12분 박지성과 교체됐다.
그러나 맨유는 강했다. 전반에만 3골을 몰아쳤다. 하프타임부터 몸을 풀기 시작한 박지성은 오랜만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런던 원정에 동행한 맨유 팬들은 “지송, 팍”을 외쳤고, 활기 넘치는 플레이로 이들을 기쁘게 했다.
다소 지루하던 후반은 막판에야 다시 불을 뿜었다. 웨인 루니가 후반 43분 추가골을, 베르바토프가 쐐기 골을 뽑았다. 초반 연이은 부상자들로 인해 잔뜩 찌푸렸던 맨유 퍼거슨 감독의 얼굴에도 그제야 미소가 감돌았다. 박지성의 경기 평점은 6점. ‘무난했다’는 평가였다.
하지만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 일정부터 만만치 않다. 26일 위건, 31일 스토크시티전을 내리 치러야 한다. 체력 안배도 모자랄 판에, 선수들의 거듭된 이탈은 맨유에 악재다. 존스와 영, 리오 퍼디난드까지, 썩 유쾌하지 않은 상황이다. 퍼거슨 감독도 “부상자가 너무 많아졌다”며 근심 어린 한숨을 내쉬었다.
다행히 박지성은 건재하다. 관록과 경험 많은 그의 출격은 영국 언론에게도 굉장히 큰 관심사다. 어려울 때 항상 힘을 발휘해온 박지성이다.
런던(영국) | 김신애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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