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약’ LG-넥센, 올해도 가을야구는 없다?

입력 2012-01-0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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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의 행군 예견되는 LG, 넥센

LG와 넥센은 세 전문가 중 어디로부터도 4강 전력으로 지목되지 못했다. LG는 전력누수가 심각하다는 데 이의가 없었다. 이택근, 송신영에다 특히 주전포수 조인성이 빠져나간 공백이 너무 크다는 시각이다.

봉중근, 우규민이 가세해 마운드가 높아졌어도 손익계산을 해보면 마이너스 요소가 더 크다는 것이다. 다만 박현준∼주키치∼리즈의 1∼3선발은 아주 높은 평가(이효봉)를 얻었다. 그러나 그 외에는 내세울 것이 없다는 것이 LG의 치부이기도 하다.

넥센은 전력 자체가 나머지 7팀보다 떨어진다는 것이 공통의견이었다. 이택근이 가세했지만 야구가 외야수 1명 들어왔다고 바뀌는 것은 아니라는 중론이다. 투타 할 것 없이 힘 자체가 떨어지지만 두 가지 변수에 전문가들은 주목했다.

첫째, 강윤구 문성현 같은 투수 유망주들의 성장(이효봉)이다. 둘째, 이택근 영입을 통해 ‘이제 넥센도 투자를 한다’는 분위기를 감지한 선수들의 동기부여(양상문)다. 때문에 대책 없이 무너지지 않고, 7개 팀을 고비마다 괴롭힐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tsri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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