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찬규 “올해 ‘위풍당당’을 던질 것”

입력 2012-01-0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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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찬규. 스포츠동아DB

임찬규 “지난해 1군서 자신감 수확
어떤 보직 맡아도 더 당당해지겠다”

마운드에서 좀 더 당당해지고, 강해지겠다는 생각이다. ‘1년 반짝’ 하는 선수가 되지 않겠다는 다짐이고, 그래서 더 단단해지겠다는 각오다.

‘LG 마운드의 미래’로 불리는 임찬규는 8일 “지난해 1군 마운드에 설 수 있었다는 것 자체가 내겐 큰 영광이고 기쁨이었다”며 “올해 다시 기회를 얻을 수 있다면,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 부어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삼성 배영성과 신인왕을 다퉜던 그는 9승6패7세이브, 방어율 4.46의 인상적 활약을 펼쳤다. 덕분에 연봉은 2400만원에서 8000만원(233% 인상)으로 껑충 뛰었다.

지난해 마운드에 섰을 때도 ‘신인답지 않다’는 평가를 들을 만큼 그는 자신감 있게 자신의 볼을 뿌렸다. 롯데 홍성흔은 “애가 애 같지 않더라”며 혀를 내두르기도 했다.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성격 덕에 선배들에게 스스럼없이 다가가 조언을 구하는 등 마운드 밖에서도 좋은 평가를 들었다. 한때 마무리를 맡기도 했던 그는 팀 사정에 따라 불펜과 선발을 오가며 ‘전천후 활약’을 펼쳤다.

‘더 당당해지고, 강해지겠다’는 임찬규는 비시즌임에도 잠실구장에 나와 꾸준히 몸을 만들고 있다. “언제든지 몸은 항상 만들어놔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철저한 자기관리 의지를 내비친 그는 “스프링캠프에서 어떤 보직을 받게 되더라도, 그 보직에 맡게 내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임찬규의 2012년이 기대된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kimdoho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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