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링캠프 24시] 두산 박용만 회장 “멋진 경기 해달라” 外

입력 2012-01-3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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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에 스프링캠프를 차린 두산 선수단은 고된 훈련 중에도 웃음을 잃지 않고 있다. 사진 제공 | 두산 베어스

두산 박정원 구단주 3년연속 방문

●…두산 박정원 구단주(두산건설 회장)와 (주)두산 박용만 회장이 2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두산 스프링캠프를 방문했다. 취임 이후 3년 연속 캠프를 방문한 박 구단주는 “선수단 모두 부상 없이 열심히 훈련하길 바란다. 올해도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해달라”며 격려금을 전달했다. 평소 야구단에 깊은 애정을 보여온 박용만 회장은 “타지에서 힘들고 고생스럽지만 이 모두가 나중에는 값진 경험이 되고 좋은 결과로 빛을 발할 것이다. 항상 팬들을 잊지 말고 팬들이 원하고, 인정하는 멋진 경기를 해달라”고 응원했다.

29일(한국시간) 이곳을 방문한 박정원 두산 구단주가 외국인투수 니퍼트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 제공 | 두산 베어스



재활 마친 정원석, 한화 캠프 합류


●…한화 내야수 정원석(35)이 29일(한국시간) 팀의 스프링캠프가 차려진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에 도착했다. 사이판에서 무릎 재활을 마친 외야수 고동진(31), 투수 김광수(31)와 함께 뒤늦게 캠프에 합류했다. 정원석은 지난해 8월 SK와의 2군 경기 도중 타구에 얼굴을 맞아 오른쪽 안와골절상을 입고 시즌을 마감했다. 올해 스프링캠프 참가자 명단에서 제외돼 경남 남해에서 잔류군과 함께 훈련해왔지만 훈련 경과가 좋아 한대화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2010년 3할을 쳤던 정원석이 캠프에 합류하면서 한화의 내야 경쟁에 본격적으로 불이 붙었다.

‘레슬링? 아닙니다.’ SK 정근우(왼쪽)와 최정(가운데)이 체력훈련으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사진 제공 | SK 와이번스




삼성 3일 훈련-1일 휴식으로 변경

●…괌에서 훈련 중인 삼성 선수단은 29일 캠프 도착 후 3번째 휴식일을 맞아 삼삼오오 모여 쇼핑과 수영 등으로 그동안 쌓인 피로를 풀었다. 17일 괌 도착 후 4일 훈련-1일 휴식의 패턴으로 일정을 소화해온 삼성은 30일부터는 3일 훈련-1일 휴식으로 변경해 오키나와 2차 캠프 직전까지 실전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2012시즌에는 한번 날아보자!’ 롯데 김수완이 낙하산을 메고 달리고 있다. 낙하산 훈련은 속도가 증가할수록 저항이 강해지는 원리를 이용한 것으로, 하체는 물론 전신근육을 발달시키는 효과가 있다. 사진제공|롯데 자이언츠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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