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감 업! 토너먼트 대상경주 늘린다

입력 2012-02-1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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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운 얼음을 깨고 2012 경정이 물살을 가른다. 15일 개장하는 경정은 12월 27일까지 매주 수·목요일마다 89일간 총 1335경주를 펼치게 된다.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 2012년 경정 오늘 팡파르…무엇이 달라졌나

신인선수 증가…작년보다 경주 5회 늘려
기수대항전·관록 대결 등 이벤트 풍성


경정이 한 달 여의 겨울잠에서 깨어나 모터에 시동을 건다. 15일에 개장하는 올 경정시즌은 12월 27일까지 매주 수·목요일, 89일 동안 1335경주를 펼친다. 지난해보다 3회, 3일, 45경주가 늘었다. 국회의원 선거일(4/11), 현충일(6/6), 대통령 선거일(12/19)에는 휴장한다.


● 신인경주 증가

올해 데뷔하는 신인들의 경주가 1회차부터 9회차까지 1일 1경주, 총 15경주가 운영된다.

지난해에는 1회차에서 5회차까지 1일 1경주, 총 10경주가 진행됐다.

신인경주가 늘어나게 된 것은 11기 신인선수(16명)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 달라진 대상경정

선수의 경쟁을 강화하기 위해 대상경주 운영방식을 개선했다. 올해 경정은 총 9회의 대상 및 특별경주를 펼친다. 박진감 넘치는 토너먼트 방식 경주를 7회(지난해 6회) 개최한다. 문화일보배, 스포츠월드배, 스포츠경향배, 헤럴드경제배, 쿠리하라배, 공단이사장배, 그랑프리경정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열린다.


● 이색테마 이벤트 경주 개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이색적인 이벤트 경주가 두 달에 한번 꼴로 열린다.

기수별로 우수선수들이 자존심을 걸고 대결하는 기수대항전(Dream Race·4월), 초경량선수들로 결전하는 라이트경주(Light Race·6월), 체중이 많이 나가는 선수들의 헤비급레이스(8월), 낮은 사고점 선수들의 젠틀맨 레이스(10월), 노장들의 투혼이 빛나는 관록대결(Senior Race·12월)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게 된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경정 시즌 오픈을 축하하고 고객사랑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개장일인 15일 오전 10시부터 미사리경정장 관람동 야외 특설무대에서 2012 경정 개장식과 직원 다짐대회를 개최한다. 개장식에는 국민체육진흥공단 정정택 이사장, 전희재 경륜경정사업본부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창원·부산 경륜관계자, 고객대표가 참석한다.

경정선수 이용세(2기)·안지민(6기), 경정 심판 대표가 공정한 경주운영과 최고의 경주를 펼칠 것을 다짐한다. 개장선언과 함께 모터보트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이날 입장하는 고객을 위해 따끈한 호빵 5000명분을 선착순 제공한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anb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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