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연의 끝장토론 한장면. 사진=CJ E&M
케이블 채널 tvN은 지난 19일 여론조사 전문 업체인 리얼미티에 의뢰해 전국의 19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전화 여론조사를 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99.4%가 ‘아주 일부라도 승부조작이 이뤄지고 있다’고 답변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반해 ‘없다고 생각한다’는 답변은 0.6%에 불과했다.
프로 스포츠 경기에서 승부조작이 일어나는 이유에 대해서는 해당 협회의 자정 노력의 부족과 잘못된 정책을 꼽는 답변이 40.6%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불법 사설도박장(26.3%), 프로 스포츠 지도자의 도덕 불감증(17.2%)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 설문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7%포인트다.
한편, tvN ‘백지연의 끝장토론’에서는 22일 밤 '프로 스포츠의 검은손, 승부조작 선수 영구제명 논란'편을 방송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