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연재 메달 수상식. 사진제공=IB스포츠
손연재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팬자에서 열린 월드컵 대회 결선 후프에서 28.050점으로 3위에 랭크,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한 곤봉 27.050점, 리본 27.300점, 볼 24.050점을 얻어 개인종합 6위에 오르며 종전 자신의 최고 순위였던 10위를 경신했다.
이에 앞서 손연재는 예선에서 후프 27.900점, 볼 28.125점, 곤봉 27.675점, 리본 28.500점으로 총 112.200점을 받아 개인종합 4위에 오르며 처음으로 전 종목 결선에 진출한 바 있다.
메달 획득 후 손연재는 "월드컵 시리즈 준비하면서 열심히 노력했다. 노력한 만큼 결과가 따라준 것 같아 기쁘다. 올림픽 때까지 더 준비를 잘해서 좋은 성적 거둘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후프 종목에서 좋은 성적이 나온 비결에 대해 "욕심 안 부리고 연습한 것만 보여주려고 했다.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어서 감사하기도 하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동기 부여가 됐다"고 덧붙였다.
손연재는 전 종목에서 결선에 진출함에 따라 불과 세달 여 앞으로 다가온 2012 런던올림픽에 대한 기대를 한층 밝게 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