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키퍼를 조롱하는 자

입력 2012-05-0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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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 스포츠동아DB

메시 50골 신기록…리그 37R 4골
유럽 시즌 최다골도 72골로 늘려


‘기록의 사나이’ 리오넬 메시(25·바르셀로나)의 한계는 어디까지 일까.

메시는 6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에스파뇰과의 프리메라리가 37라운드 경기에서 혼자 4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 레알 마드리드에 밀리며 리그 2위에 그쳤지만 메시의 신기록 행진은 계속 되고 있다.

메시는 리그에서 50골을 성공시키며 득점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메시는 빌바오 원정에서 1골을 터뜨린데 그친 레알 마드리드의 호날두를 5골 차로 제치고 득점왕에 한발 더 다가섰다. 메시의 리그 50골은 역사상 전무한 대기록이다.

메시는 3일 열린 말라가와 36라운드 경기에서 3골을 넣으며 시즌 68골을 기록, 독일 게르트 뮐러가 가지고 있는 유럽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인 67골을 단숨에 넘어섰다. 메시는 이날 4골을 추가하면서 72골을 기록했다. 시즌 득점은 리그와 컵 대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득점을 모두 합계한 기록이다.

메시는 14일 레알 베티스와 리그 최종전 경기와 25일 아틀레틱 빌바오와 코파 델레이(스페인 국왕컵) 결승전을 남겨두고 있다.

박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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