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구단 창단은 반드시 필요” 일구회, 李 대통령에 호소문

입력 2012-05-0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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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일구회(회장 이재환)가 7일 보도자료를 통해 프로야구 제9구단 NC 다이노스의 2013년 1군 참가와 제10구단 창단을 기원하는 공개 호소문을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낸 사실을 밝혔다.

최근 프로야구에선 NC가 2013년 1군 진입을 시도하고 있고, 제10구단 창단을 위한 움직임도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그러나 일부 구단이 이 같은 10구단 체제에 제동을 걸고 있어 진통이 만만치 않은 형편이다. 이에 대해 일구회는 “시장 확대를 통한 프로야구 발전보다 자기 이익을 앞세운 몇몇 구단이 NC의 1군 참가와 제10구단 창단을 반대하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일구회는 지난해 이 대통령이 영부인, 손녀와 함께 잠실구장을 찾았던 순간을 상기시키며 “프로야구가 진정으로 국민의 여가생활로, 미래세대에게 꿈을 주기 위해서는 NC의 2013년 1군 참가와 제10구단 창단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 대통령에게 간곡히 청원했다.

한편 프로야구선수협회 역시 6일 LG-두산전이 열린 잠실구장에서 서명운동을 벌이는 등 야구계 전반이 제10구단 창단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6일에만 약3000여명의 야구팬이 서명행렬에 동참해 뜻을 같이 했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stopwoo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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