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최준석 결승 2루타

입력 2012-05-2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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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저녁 인천 문학야구장에서 열린 2012프로야구 SK와 두산의 경기에서 6회초 무사 1,3루 두산 타자 최준석이 1타점 2루타를 치고 있다. 문학ㅣ박화용 기자 inphoto@donga.com 트위터 @seven7sola

SK전 동점서 천금타…프록터 1이닝 무실점 13S

넥센이 2008년 창단 후 팀 최다인 8연승의 파죽지세로 단독 1위로 나섰다. 개막 후 10경기 이상 기준으로 2009년 4월 16일 이후 1133일 만에 처음으로 단독 1위가 됐다.


○넥센 10-7 LG(잠실·승 박성훈·세 손승락·패 우규민)

넥센은 4-4 동점인 6회말 유한준의 2타점 적시타로 승기를 잡은 뒤 상대 실책에 편승해 2점을 더 달아났다. 8회에는 이택근(3호)과 박병호(9호)의 연속타자 홈런이 터졌다. 넥센은 LG전 4연승. 박병호는 친정팀을 상대로 4안타 4타점의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두산 5-2 SK(문학·승 이용찬·세 프록터·패 엄정욱)

두산은 1-1로 맞선 6회초 최준석의 1타점 결승 2루타를 발판 삼아 3점을 뽑아내며 휘파람을 불었다. SK전 3연승 및 문학 6연승. 두산 선발 이용찬은 5.2이닝 2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챙겼고, 세이브 1위 프록터는 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13세이브를 올렸다.


○KIA 4-1 한화(광주·승 박지훈·세 유동훈·패 박찬호)

1-1이던 7회말 무사 1루서 한화 포수 정범모가 번트 타구를 잡았지만 2루수의 1루 커버가 늦어져 무사 1·2루. 이어 투수 박찬호가 또 번트 타구를 더듬어 무사만루. KIA 김선빈은 결승 우전적시타를 터트렸다. KIA 신인투수 박지훈은 2이닝 무실점으로 데뷔 첫 승을 신고했다.


○롯데 4-3 삼성(대구·승 김성배·세 김사율·패 권오준)

롯데는 0-3으로 뒤진 8회초 황재균의 좌월3점홈런(3호)으로 동점을 만든 뒤 9회초 박종윤의 적시타로 뒤집기에 성공하며 삼성전 4연패를 끝냈다. 1번타자로 나선 황재균은 이틀 연속 홈런을 치는 등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이재국 기자 keysto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keystone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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