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5회 여름철종별배드민턴 사흘째
여고부 범서고 2연패…여대부선 인천대 우승키스
학생스포츠의 가장 큰 매력은 각본 없는 드라마, 예측할 수 없는 이변과 새로운 스타의 탄생이다. 국내에서 가장 역사가 깊은 셔틀콕 축제 제55회 전국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고부 단체전에서 문수고가 국가대표 예비선수단이 대거 포진한 군산동고에 승리하며 창단 첫 우승을 차지했다.
문수고는 13일 충북 충주 호암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3일째 남고부 단체전 결승에서 군산동고에 4-1로 승리했다. 군산동고는 김동주, 김윤철, 양지원, 이지수 등 ‘제2의 이용대, 정재성’을 꿈꾸는 국가대표 예비선수단을 모두 결승전 코트에 내세웠다. 문수고는 전혁진 외에는 예비국가대표가 없었지만 끈질긴 승부로 우승을 차지했다. 예비국가대표끼리 격돌한 1단식에서 전혁진은 김동주에 2-1(21-11 16-21 21-15)로 승리하며 승기를 잡았다. 이어 2단식에서 정재욱이 다시 예비국가대표 김윤철에게 3세트 듀스 접전 끝에 2-1(21-13 17-21 22-20)로 이겼다. 군산동고는 3복식에서 김동주-양지원 콤비를 앞세워 승리를 따내며 역전을 노렸다. 그러나 전혁진이 다시 정재욱과 짝을 이뤄 4복식에서 승리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여고부에선 범서고가 성일여고를 3-0으로 일축하고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남대부에선 국가대표 김기정이 활약한 원광대가 한국체대를 3-0으로 꺾고 4년 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여대부에선 국가대표 김수진과 김소영이 각각 단식과 복식을 책임진 덕에 한국체대를 3-0으로 누르고 2년 연속 우승했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트위터 @rushlkh
여고부 범서고 2연패…여대부선 인천대 우승키스
학생스포츠의 가장 큰 매력은 각본 없는 드라마, 예측할 수 없는 이변과 새로운 스타의 탄생이다. 국내에서 가장 역사가 깊은 셔틀콕 축제 제55회 전국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고부 단체전에서 문수고가 국가대표 예비선수단이 대거 포진한 군산동고에 승리하며 창단 첫 우승을 차지했다.
문수고는 13일 충북 충주 호암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3일째 남고부 단체전 결승에서 군산동고에 4-1로 승리했다. 군산동고는 김동주, 김윤철, 양지원, 이지수 등 ‘제2의 이용대, 정재성’을 꿈꾸는 국가대표 예비선수단을 모두 결승전 코트에 내세웠다. 문수고는 전혁진 외에는 예비국가대표가 없었지만 끈질긴 승부로 우승을 차지했다. 예비국가대표끼리 격돌한 1단식에서 전혁진은 김동주에 2-1(21-11 16-21 21-15)로 승리하며 승기를 잡았다. 이어 2단식에서 정재욱이 다시 예비국가대표 김윤철에게 3세트 듀스 접전 끝에 2-1(21-13 17-21 22-20)로 이겼다. 군산동고는 3복식에서 김동주-양지원 콤비를 앞세워 승리를 따내며 역전을 노렸다. 그러나 전혁진이 다시 정재욱과 짝을 이뤄 4복식에서 승리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여고부에선 범서고가 성일여고를 3-0으로 일축하고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남대부에선 국가대표 김기정이 활약한 원광대가 한국체대를 3-0으로 꺾고 4년 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여대부에선 국가대표 김수진과 김소영이 각각 단식과 복식을 책임진 덕에 한국체대를 3-0으로 누르고 2년 연속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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