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추신수. 스포츠동아DB
추신수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에 위치한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첫 두 번의 타석에서 추신수는 모두 내야 땅볼로 물러났지만, 이후 3, 4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기록하며 멀티 히트는 물론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또한 네 번째 타석에서의 안타는 시즌 100번째 안타로 기록됐다. 지난 2005년 메이저리그 무대에 데뷔한 이래 개인 통산 3번째 100안타.
클리블랜드 이적 후 폭발하기 시작한 추신수는 이미 지난 2009년과 2010년 2년 연속 100안타를 기록한 바 있다.
한편, 추신수는 이번 시즌 들어 1번 타자로 변신 후 장타력과 정확성을 겸비한 이른바 ‘홈런 치는 1번 타자’로 거듭났다.
시즌 100안타를 기록하며 3할에 육박하는 타율을 기록하는 한편, 10홈런과 29개의 2루타를 때려내며 장타력까지 겸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