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준 5승…72일만에 웃다

입력 2012-08-06 07: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송승준.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중위권 싸움이 일대 혼전양상이다. SK는 채병용∼엄정욱∼정우람의 황금계투를 앞세워 4위를 지켰다. 5위 KIA는 2연승으로 SK를 0.5게임차로 추격했다. 6위 넥센은 선제 결승 2점홈런을 터트린 4번타자 박병호와 시즌 10승 고지에 오른 에이스 나이트를 앞세워 5할 승률에 복귀했다.


○KIA 6-4 두산(잠실·승 소사·세 최향남·패 김선우)

KIA 선발 소사는 8.1이닝 8안타 4실점으로 시즌 7승째(4패)를 거뒀다. 타선에선 박기남이 0-1로 뒤진 2회 결승 3점홈런(시즌 1호)을 때려냈다. 박기남은 2011년 9월 14일 대전 한화전 이후 326일 만에 손맛을 봤다.


○넥센 7-3 LG(목동·승 나이트·세 손승락·패 김광삼)

넥센은 1회말 박병호의 2점홈런(시즌 23호)으로 산뜻하게 출발했다. 2회말에는 연속 3안타로 2점을 추가해 4-0으로 달아났다. 나이트는 6이닝 3실점(2자책점)으로 시즌 10승째(3패)를 찍었다. LG 이병규(9번)는 안타 2개를 때려 역대 5번째로 개인통산 1800안타를 달성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진 못했다.


○SK 2-1 한화(대전·승 엄정욱·세 정우람·패 김혁민)

SK는 0-1로 뒤진 5회 2사 만루서 밀어내기 볼넷으로 균형을 맞춘 뒤 8회 1사 만루서 박정권의 결승 희생플라이로 1점차 승리를 거머쥐었다. SK 선발 채병용은 6이닝 6안타 7탈삼진 1실점으로 역투해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롯데 1-0 삼성(사직·승 송승준·세 김성배·패 권혁)

롯데는 7회 손아섭의 적시 2루타로 값진 결승점을 뽑아 후반기 들어 4번째 3연전 만에 첫 위닝시리즈(2승1패)를 신고했다. 롯데 선발 송승준은 7이닝 6안타 무실점으로 5월 25일 잠실 두산전 이후 72일(10경기) 만에 승리투수가 됐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ushlkh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