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잠시 쉬어갈까?”…지바롯데전 무안타

입력 2012-08-0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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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오릭스 이대호(30·사진)가 5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지바롯데와의 홈경기에서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04로 약간 떨어졌다. 첫 타석 우익수 뜬공에 이어 3회 볼넷∼5회 삼진∼7회 볼넷을 각각 기록했다. 상대 투수들은 정면승부를 피하려는 듯 스트레이트 볼넷을 2개나 냈다. 오릭스는 5-6으로 패했다.

이대호는 하루 전인 4일 지바롯데전에선 4회 역전승의 발판을 놓는 2점짜리 시즌 19호 홈런을 터트렸다. 3연속경기홈런을 날린 지난달 31일 이후 4일 만의 대포. 이대호는 홈런(19개)·타점(64개) 1위 외에도 장타율과 출루율에서도 1·2위를 오가는 등 일본 진출 첫해 다관왕이 유력해 보이는 MVP급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트위터 @kimdoho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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