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왼쪽)-이진영. 스포츠동아DB
17일 대전구장. LG 타자들이 타격훈련을 시작하자 한화 선발 류현진(25·왼쪽)이 슬그머니 홈팀 덕아웃에 나타났다. 그리고 늘 그랬듯 기둥에 몸을 반쯤 기댄 채 그라운드의 동태를 살폈다. 그때 LG 이진영(32)이 한화 덕아웃 쪽으로 터벅터벅 걸어왔다. ‘더운데 수건 좀 달라’는 게 용건. 그러나 한화 에이스와 LG 중심타자의 만남답게 곧 신경전으로 이어졌다.
선발 투수 류현진이 전날 잠실 KIA전에서 3안타를 치고 온 이진영에게 “요즘 너무 잘 치더라. 오늘 나와?”라고 물었고, 이진영이 “선발이 너라서 안 나오고 싶지만, 나와야지”라고 대답한 것이다. 류현진이 “오늘 그냥 쉬어”라고 부탁(?)하자 이진영은 오히려 “딱 하나만 치면 된다. 배트를 갖다 대고 있을 테니 하나만 맞혀달라”는 청탁(?)으로 응수하기도 했다.
둘은 2008베이징올림픽과 2009월드베이스볼클래식 때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은 사이. 그러나 이번 3연전은 양 팀 모두 물러설 수 없는 이유가 있다. 이진영은 다시 한 번 “괜히 오늘 기합 들어가서 파이팅 하면 안 된다”는 으름장을 놓고 떠났다. 그 뒤로 시즌 10승의 분수령이 될 경기를 앞둔 류현진의 절박한 외침이 이어졌다. “나 오늘 꼭 이겨야 돼. 지금 5승이야!”
대전|배영은 기자 yeb@donga.com 트위터 @goodgo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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