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R 관중 6만여명 작년보다 12%↑
1일 평균 관중도 무려 27%나 증가
흥행 계속땐 올 45만명 관객 기대
프로배구 V리그의 흥행 열풍이 뜨겁다. 한국배구연맹(KOVO)의 발표에 따르면 2012∼2013시즌 V리그 1라운드까지 총 관중은 6만1159명이다. 지난 시즌 5만4611명 보다 12% 증가한 수치. 남자배구는 승부조작 여파로 상무가 올 시즌 리그에서 빠진 가운데 경기 일수가 이틀이나 줄었다. 하지만 관중수는 오히려 증가했다. 프로배구 관중은 꾸준한 증가세다. 관중 집계가 투명해진 2008∼2009시즌에는 28만3341명을 기록했다. 2011∼2012시즌에는 39만5853명이 경기장을 찾아 40만 관중을 목전에 뒀다.
올 시즌 1라운드 관중이 6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1일 평균관중도 지난 시즌 3212명에서 4077명으로 무려 26.9% 증가했다. 러시앤캐시 연고지인 아산시의 약진이 눈에 띈다. 14일 LIG손해보험과 홈 개막경기에 3429명이 입장했다. 1라운드에서 유일한 공식 만원 경기였다. 2라운드 첫 경기에도 아산에는 3000명 이상의 관중이 찾았다.
올 시즌 레오(삼성화재)와 까메호(LIG손해보험) 등 수준급 용병들이 가세한 것이 새로운 흥행요소로 꼽힌다. 런던올림픽에서 4강에 오른 점도 여자배구의 관심 증대에 도움이 됐다. 현 추세대로라면 올 시즌 총 관중 45만 명도 가능할 전망이다.
V리그 시청률도 상승했다. 1라운드 평균시청률은 0.665%로 작년보다 0.258% 증가했다. 18일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 경기는 1.07%로 1라운드 최고시청률을 기록했다.
KOVO 관계자는 “올 시즌 중계권 계약이 만료된다. 프로배구의 인기가 상승하면서 중계권 료 협상에서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상준 기자 spark47@donga.com 트위터 @sangjun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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