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뉴올리언스, 다음 시즌 펠리컨스로 팀명 변경?

입력 2012-12-06 09:3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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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올리언스 호네츠.

뉴올리언스 호네츠.

[동아닷컴]

미프로농구(NBA) 뉴올리언스 호네츠의 팀명이 펠리컨스로 바뀔 가능성이 높아졌다.

5일(한국시각) 야후스포츠는 뉴올리언스의 구단주 톰 벤슨이 팀의 이름을 펠리컨스로 바꾸는 것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펠리컨은 뉴올리언스가 위치한 루이지애나 주(洲)를 대표하는 상징이다. 주 깃발에도 갈색 펠리컨이 그려져 있다. 지금은 사라진 이 지역의 마이너리그 프로야구팀 이름도 뉴올리언스 펠리컨스(1887-1959, 1977)였다.

뉴올리언스를 대표하는 또다른 아이콘은 재즈(Jazz)다. 뉴올리언스는 재즈와 블루스의 본산이다. 하지만 과거 이 지역에 있었다가 솔트레이크 시티로 연고지를 이전한 유타 재즈가 여전히 쓰고 있어 변경이 불가능하다. 이 때문에 뉴올리언스는 펠리컨스 이외의 또다른 팀 이름으로 브라스(Brass)와 이 지역 카니발 축제인 크루(krewe)도 고려하고 있다.

한편 샬럿 밥캣츠는 만일 뉴올리언스가 호네츠를 포기할 경우 다음 시즌부터 이를 사용할 의향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올리언스 호네츠는 지난 1988년 샬럿에서 창단했으며, 지난 2002년 샬럿으로부터 연고를 옮겨오면서 호네츠라는 팀 이름을 그대로 유지해왔다. 밥캣츠의 구단주인 마이클 조던이 특히 호네츠로의 팀명 변경에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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