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LA 다저스 유니폼 착용 사진. 사진=류현진 트위터
마침내 메이저리그 진출이란 꿈을 이룬 ‘괴물 투수’ 류현진(25)이 LA 다저스 유니폼 착용 사진을 공개했다.
류현진은 10일 자신의 트위터에 ‘다저스랑첫미팅때받은.유니폼ㅋ앞모습’란 메시지와 함께 유니폼을 입은 사진 두 장을 게재했다.
이는 입단 계약이 완료된 후의 사진이 아닌 LA와 입단 계약을 위한 첫 미팅 때 받은 유니폼을 입은 사진인 것으로 보인다.
유니폼에는 류현진이 지난 2006년 한화 이글스 입단 후부터 줄곧 달아 온 99번이 새겨져 있다.
류현진 LA 다저스 유니폼 착용 사진. 사진=류현진 트위터
또한 이닝에 따른 인센티브 600만 달러와 총 750이닝을 투구할 시 FA를 선언할 수 있는 옵트 아웃 조항을 얻어냈다.
이어 마이너리그 거부 조항까지 계약 조건에 포함시키며 한국 프로야구 최고 투수의 자존심을 살렸다.
류현진을 영입한 LA는 포스팅 비용 2573만7737달러33센트와 연봉 보장액 3600만 달러, 이닝에 따른 인센티브 총 600만 달러까지 총 6700만 달러를 쓴 셈이 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