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 스콧, 마스터즈 첫 우승…두번째 연장서 카브레라 꺾어(1보)

입력 2013-04-15 08:5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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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 스콧 마스터즈 우승

2013년 그린재킷의 사나이는 아담 스콧(33·호주)이었다.

스콧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파72·743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마스터즈 토너먼트 마지막날 경기에서 앙헬 카브레라(44·아르헨티나)와 연장 두 번째 승부 끝에 승리,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차지했다.

2011년 찰 슈워첼(29·남아공)에게 밀려 이 대회 우승 문턱에서 주저 앉았던 스콧은 2년 만에 우승을 일구며 ‘마스터스 사나이’ 반열에 올라섰다.

또 스콧은 호주 선수 최초로 이 대회 우승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영광을 누렸으며, PGA 투어 통산 9승째와 함께 우승상금 144만 달러(약 16억 3000만원)도 챙겼다.

최경주(43 SK텔레콤)는 1, 2라운드서 상위권을 기록했으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공동 46위(5오버파 293타)에 머물렀다.

재미교포 존 허는 최종합계 2언더파 286타로 공동 11위에 올라 내년 마스터즈 골프대회 출전권을 확보했고, 재미교포 케빈 나(30 타이틀리스트)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59위(13오버파 301타)를 기록하며 대회를 마쳤다.

한편 마즈터즈 골프대회 특혜 논란에 휩싸였던 타이거 우즈(미국)는 공동 4위(5언더파 283타)를 기록, 통산 5번째 우승에 도전했으나 실패했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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