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브 류스’ 류현진, 타자로 ML 공식 홈페이지 대문 장식

입력 2013-06-13 13: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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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류현진. 사진=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캡처

[동아닷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LA 다저스)이 투수가 아닌 타자로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대문을 장식했다.

류현진은 13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를 장식한 것은 5회 말 LA 다저스 공격이 지난 직후.

팀이 1-3으로 뒤진 5회말 공격 2사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선 류현진은 우익수 쪽으로 날카로운 타구를 날렸다.

애리조나 우익수 제라르도 파라(26)가 이 타구를 무리하게 잡으려 다이빙 캐치를 시도하다 공을 뒤로 흘렸고 류현진은 3루까지 내달렸다. 1타점 3루타.

이후 류현진에게 3루타를 맞은 코빈은 크게 흔들렸고 3안타를 연속으로 더 허용하고 3-4 역전까지 허용했다.

이에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접속 후 보이는 첫 화면에 스윙 후 타구를 바라고 있는 류현진의 사진을 실었다.

한편, 류현진은 6회까지 11피안타를 기록 하면서도 3점으로 막아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춘 채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7회 불펜에서 동점을 허용해 노 디시전을 기록하게 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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