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금융그룹 제공
‘골프여제’ 박인비(25·KB금융그룹)가 약혼자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내달 1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나흘간 열리는 브리티시오픈에서 여자 골프 사상 최초의 ‘캘린더 그랜드슬램’(한 시즌에 4개의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하는 것)에 도전하는 박인비는 브리티시 오픈이 열리는 영국 세인트 앤드루스 골프장 18번홀 스윌큰브릿지에서 약혼자와 포즈를 취했다.
이미 올 시즌 메이저대회에서 3회 우승한 박인비가 브리티시오픈 우승을 차지하면 1930년 보비 존스(미국) 이후 73년 만에 캘린더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여자골프에서는 단 한 번도 나오지 않은 대기록이다.
박인비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캘린더 그랜드 슬램과 동시에 커리어 그랜드 슬램도 달성하게 된다. 커리어 그랜드 슬램은 선수 생활을 하는 동안 4개 메이저 대회를 모두 우승하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반드시 한 시즌에 이루지 않아도 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