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어볼러’ 무어, 팔꿈치 부상… 15일 DL 올라

입력 2014-04-09 07: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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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경기 도중 팔꿈치에 이상을 느낀 왼손 영건 파이어볼러 맷 무어(25·탬파베이 레이스)가 결국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폭스 스포츠는 9일(이하 한국시각) 경기 도중 팔꿈치에 이상을 느낀 무어가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고 전했다.

또한 무어가 9일 팔꿈치에 대해 자기공명촬영(MRI) 등의 정밀 검진을 받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무어는 지난 8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 도중 팔꿈치 통증을 느꼈고, 그 즉시 한차례의 연습 투구 후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하지만 무어가 이탈해도 메이저리그 최고의 ‘화수분 팀’ 중의 하나인 탬파베이 선발 마운드 전력에는 큰 차질을 빚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무어는 가장 빠른 패스트볼을 던지는 선발 투수 중 하나로 지난 2011년 탬파베이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메이저리그 데뷔 이듬해인 2012년 11승을 거두며 주목받기 시작했고, 지난해에는 27경기에 선발 등판해 17승 4패 평균자책점 3.29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는 8일 캔자스시티전을 포함해 2경기에서 10이닝을 던지며 0승 2패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 중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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