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4G 연속 결장 ‘부상 얼마나 심하기에’

입력 2014-04-28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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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추신수. 동아닷컴DB

통증은 여전…일주일 쯤 쉬면 회복할 듯

텍사스 추신수(32)가 왼쪽 발목 통증으로 4경기 연속 결장했다. 27일(한국시간)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시애틀과의 원정경기에서도 그라운드가 아닌 벤치를 지켰다. 추신수 대신 마이클 초이스가 1번타자 좌익수로 대신 선발출장했다.

추신수는 22일 오클랜드전에서 1루를 밟다가 왼쪽 발목 부상을 당했다. 23일부터 경기에 출장하지 못하고 있다. 검진 결과 큰 부상은 아니라는 진단을 받았지만, 통증이 남아 있어 경기에 나서기에는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날 경기 전 실외 프리배팅을 하려 했지만, 구단 트레이너가 만류해 간단한 러닝과 실내 타격훈련만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텍사스는 일단 추신수를 부상자 명단(DL)에 올리지 않은 채 상태를 지켜보고 있다. 추신수도 “일주일 정도 쉬면 회복할 수 있다. 부상자 명단에 오르고 싶어 하는 선수는 없다. 팀에 피해를 끼치고 싶지 않다”며 빠른 회복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텍사스 지역지 댈러스 모닝 뉴스는 “추신수가 이르면 29일 오클랜드전에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구단도 이때까지는 기다려볼 것 같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한편 텍사스는 시애틀을 6-3으로 꺾고 이날 휴스턴에 패한 오클랜드와 함께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텍사스 타선은 선발타자 전원 안타를 기록했다.

배영은 기자 yeb@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goodgo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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