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호. 스포츠동아DB.
브라질 월드컵 최종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던 박주호(27·마인츠)가 부상당한 김진수(22·알비레스 니가타)를 대신해 최종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대한축구협회는 29일 “김진수의 부상 회복 진행속도 결과 박주호를 대체 발탁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박주호는 지난 8일 발표된 대한민국 대표팀 23인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30인의 예비 엔트리에 포함돼 있었다. 예비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최종 명단 확정 기한인 6월2일까지 최종명단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
마인츠에서 최고의 시즌을 보낸 박주호는 오른쪽 새끼발가락 부위에 염증이 생기는 부상을 입고 수술 후 회복을 위해 시즌 종료 전 조기 귀국해 치료를 받아왔다.
그러나 부상 재발 가능성과 회복 속도 등을 이유로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다가 김진수의 부상 회복 속도가 더뎌지며 브라질 월드컵 무대에 나설 수 있게 됐다.
한편, 팬들은 ‘김진수 부상 박주호 발탁’ 소식에 “김진수 부상 박주호 발탁, 희비 엇갈리네” “김진수 부상 박주호 발탁, 애초에 박주호 뽑았으면” “김진수 부상 박주호 발탁, 김진수 아쉽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