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백, 2구간 레이스 2위로 통과

입력 2014-06-10 06:4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박성백.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박성백.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 ‘투르 드 코리아’ 2일째 경기 결과

“첫날 기록 안 좋아 페이스 올려”…英 핸들리 1위

통산 3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박성백(29·국민체육진흥공단·사진)이 ‘투르 드 코리아 2014’ 2구간 레이스에서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박성백은 9일 충북 충주에서 전북 무주까지 총 200.1km 구간에서 벌어진 대회 2일째 레이스에서 1위인 영국의 리차드 핸들리(4시간52분47초·라파 콘도르 JLT)에 간발의 차로 뒤져 2위에 올랐다. 레이스 중반까지 선두그룹을 형성한 박성백은 막판 스퍼트에서 핸들리를 따돌리지 못했다. 산악구간에서 1위를 차지한 박성백은 “첫 날 기록이 좋지 않아서 초반부터 페이스를 올렸다. 후위 그룹과 격차를 벌리지 못한 부분은 아쉽지만, 대체적으로는 만족한다”고 밝혔다. 1구간 1위에 올랐던 슬로베니아의 그레가 볼레(비니-판티니-니포)는 2구간에선 3위로 골인했다.

팀 종합성적에선 라파 콘도르 JLT팀(영국)이 24시간05분52초로 1위에 올랐고, 호주의 아반티 레이싱팀과 OCBC 싱가폴 컨티넨탈 사이클링팀이 각각 2·3위를 차지했다.

대회 3일째 레이스는 10일 오전 10시 무주 태권도원에서 출발해 전북 구례 국민체력센터까지 161.1km 구간에서 펼쳐진다.

무주|최용석 기자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