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덩이 부상’ 푸이그, 하루 만에 복귀… ‘역시 괴물’

입력 2014-06-10 06: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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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야시엘 푸이그.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지난해 돌풍을 일으킨 신인에서 이번 시즌에는 LA 다저스의 타선 전체를 이끌고 있는 야시엘 푸이그(24)가 괴물 같은 회복력을 보이며 부상에서 하루 만에 복귀했다.

푸이그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 위치한 그레이트 어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리는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앞서 푸이그는 1번 타자 디 고든(26)과 함께 9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 결장하며 주위의 우려를 낳았다. 두 선수가 빠진 LA 다저스의 타선은 상상하기 어렵기 때문.

경기 출전을 거른 이유는 엉덩이 부상. 푸이그는 지난 8일 콜로라도전에서 왼쪽 엉덩이 굴근 염좌로 교체되며 경기에서 물러났다.

하지만 LA 다저스의 돈 매팅리 감독은 푸이그의 몸 상태와 이른 복귀에 대해 낙관했고, 하루 휴식을 취한 뒤 선발 라인업에 복귀 시켰다.

고든 역시 푸이그와 같은 날 복귀하지는 못했지만, 매팅리 감독의 발언으로 미루어볼 때 결장 기간이 길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LA 다저스는 푸이그와 함께 좌익수 맷 켐프-중견수 스캇 반 슬라이크를 중심 타선에 배치했다. 2루수 고든의 자리에는 숀 피긴스가 이름을 올렸다.

한편, 푸이그는 지난 9일까지 58경기에 나서 타율 0.335와 11홈런 43타점 33득점 72안타 출루율 0.430 OPS 1.021을 기록하며 LA 다저스 타선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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