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우현 우승. 사진제공|KPGA
보성CC클래식 연장접전 끝 최준우 꺾어
지난 1일 데뷔 첫 승…2주만에 다시 정상
김우현(23·바이네르·사진)이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의 새로운 강자로 우뚝 섰다. 보성CC클래식(총상금 3억원)에서 연장 접전 끝에 최준우(34)를 꺾고 올 시즌 가장 먼저 2승 고지를 밟았다.
김우현은 15일 전남 보성의 보성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합계 12언더파 276타를 쳐 최준우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 첫 홀에서 파 세이브에 성공해 우승했다. 최준우는 파 퍼트를 놓쳤다. 1일 끝난 해피니스 송학건설오픈에서 프로 데뷔 첫 우승을 신고했던 김우현은 2주 만에 다시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려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성공했다. 데뷔 첫 승 이후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것은 2007년 김경태(28·신한금융그룹) 이후 7년 만이다.
김우현은 6세 때 골프를 시작했다. 제화업을 하는 아버지 김원길(53·안토니 바이네르 회장) 씨가 골프를 배우던 중 지인에게 매번 지는 것이 싫어서 아들에게 골프를 가르치게 됐다. 부친 김 씨는 “아들이라도 골프를 잘 쳐서 억울함을 풀어줬으면 하는 생각에 골프를 가르치게 됐다”고 밝혔다.
김우현과 부친 김 씨는 특이한 ‘부자(父子)’관계로도 유명하다. 그는 아버지가 운영하는 회사의 로고가 새겨진 모자를 쓰고 경기에 출전한다. 아버지와 메인 스폰서 계약을 한 것이다. 부자관계지만 계약은 철저하다. 계약금도 있고, 남들처럼 우승 시 별도의 보너스도 있다. 부친 김 씨는 “지난 첫 우승 때 보너스로 3000만원을 줬다”며 “부자관계라도 계약은 계약인 만큼 돈 거래는 철저하다. 아들을 골프선수로 키우느라 20억원 가까이 썼는데 우승으로 모두 돌려받은 기분이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프로골퍼들은 우승 시 상금의 30∼50%를 보너스로 받고 있다.
한편 프로 데뷔 7년 만에 첫 우승을 노렸던 최준우는 또 다시 우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 5월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2번째 준우승이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트위터 @na1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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