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회식 논란, 패배 다음날? 홍명보 감독 사퇴하며 “신중하지 못했다”

입력 2014-07-10 16: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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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 동아닷컴DB

대표팀 회식 논란, 패배 다음날? 홍명보 감독 사퇴하며 “신중하지 못했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브라질 현지에서 음주가무가 곁들인 회식을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다.

JTBC는 10일 오전 벨기에와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끝낸 축구 대표팀이 다음날인 지난달 27일 브라질 이과수 베이스캠프에서 회식을 한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엔 웃고 떠들며 음주가무를 즐기는 대표팀 선수들과 코치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흥겹게 박수를 치며 환호성을 지르는 한편 현지 여성과 함께 어울려 춤을 추고 있어 충격을 자아냈다.

홍명보 감독은 10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 2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축구대표팀 감독직 사퇴의사를 밝혔다.

이 자리에서 홍명보 감독은 국가대표팀 뒤풀이 자리와 관련해 “(회식)자리가 마지막이란 생각을 했고 어린 선수들이 패배에 대한 슬픔이 깊어서 위로해주고 싶었다. 결과적으로 신중하지 못했단 생각이다” 라고 밝혔다.

누리꾼들은 “대표팀 회식 사진, 홍명보 감독 사퇴에 이런 논란까지. 씁쓸하다”, “대표팀 회식 사진, 홍명보 감독 사퇴 해명. 한국 축구 심히 걱정이다”, “대표팀 회식 사진, 홍명보 감독 사퇴하는 마지막까지 논란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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