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프로통산 6번째 3중 도루 ‘진기록’ 달성

입력 2014-07-17 11: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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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박경수(왼쪽)가 16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삼성과의 전반기 마지막 경기 6회 2사 만루에서 깜짝 홈스틸을 성공시키고 있다. 이 사이 2루주자 정성훈은 3루로, 1루주자 박용택은 2루로 달려 트리플스틸(삼중도루)을 기록했다. 삼중도루 성공은 역대 6번째다.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3중 도루’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박경수의 홈스틸 등 프로통산 6번 째로 3중 도루를 기록했다.

LG는 16일 잠실 삼성전 6회 2사 만루 상황에서 3루주자 박경수, 2루주자 정성훈, 1루주자 박용택이 3중 도루를 성공시켰다.

박경수는 홈스틸을 기록했다. 삼성 투수 권혁과 이지영 배터리가 재빠르게 대처했으나 박경수의 홈인을 막지 못했다. 박경수는 포수 이지영의 태그를 절묘히 피하며 홈 베이스를 손으로 먼저 찍는 재치를 선보였다.

LG는 3중 도루 성공으로 7-2로 달아나며 승기를 굳혔고 결국 9-2로 승리, 전날에 이어 삼성을 꺾었다.

박경수는 지난달 14일 잠실 SK전에서도 5-6으로 뒤지던 7회말 홈스틸을 성공시킨 적이 있다.

야구팬들은 “3중 도루, 재치만점”, “3중 도루, 짜릿했어”, “박경수 홈스틸, 벌써 두번째라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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