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첫발! ‘LG컵 국제여자야구대회’ 개막

입력 2014-08-22 15: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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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첫발! ‘LG컵 국제여자야구대회’ 개막

-한국여자야구 사상 최초 국제여자야구대회 국내에서 개최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여자야구 성장 최선의 지원” 약속
-한국A팀, 개막전서 복병 대만 상대 12-0 4회 콜드게임승


LG전자(066570,www.lge.co.kr)와 한국여자야구연맹(WBAK)이 공동 주최하는 ‘LG컵 국제여자야구대회(LG Cup International Women’s Baseball Tournament 2014)’가 화려하게 개막해 4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22일 오전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LG전자 구본준 부회장을 비롯해 한국여자야구연맹 이광환 수석부회장, 조병돈 이천시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대회는 한국여자야구 사상 최초로 국내에서 국제여자야구대회가 열린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LG전자 구본준 부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이번 대회는 여자야구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한 화합과 교류의 장이다”며 “앞으로도 여자야구가 세계 최고의 스포츠 종목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본준 부회장과 조병돈 이천시장의 시구로 막을 올린 ‘LG컵 국제야구대회’는 A그룹에 속한 한국A팀 ‘코리아(KOREA)’와 대만의 ‘뱅가드(Vanguard)’ 팀이 공식 개막전을 펼치면서 4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한국은 개막전에서 12-0으로 4회 콜드게임승을 거두며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한국은 신상민(블랙펄스) 감독이 이끄는 사실상의 국가대표팀인 A팀(KOREA)과 최길성(비밀리에) 감독이 지휘하는 B팀(WBAK)으로 나눠 2개 팀이 출전한다. 이와 함께 ‘홍콩 피닉스컵에서 우승한 일본을 비롯해 미국, 대만, 홍콩, 호주, 인도 등 총 7개국 8개 팀의 150여 명 선수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룬다.


A그룹은 한국A팀을 포함해 홍콩, 대만, 인도 4팀으로 편성됐으며, B그룹은 한국B팀을 비롯해 미국, 호주, 일본으로 구성됐다. 조별리그 3경기를 통해 조 1위부터 4위까지 순위를 가린 뒤 대회 마지막날인 25일 다른 조의 같은 순위 팀과 맞붙어 최종 순위 결정전(7~8위전, 5~6위전, 3~4위전, 1~2위전)를 치른다. 1위 팀끼리 겨루는 결승전(1·2위 결정전)은 25일 오후 6시30분 열린다. 대회 관련 소식은 공식 페이스북(lgcup4u.com)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천 | 이재국 기자 keysto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keystone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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