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세 이글레시아스. ⓒGettyimages멀티비츠
양쪽 정강이에 부상을 당해 2014시즌 단 1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했던 유격수 호세 이글레시아스(24·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복귀 준비가 차질 없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디트로이트 지역 매체 디트로이트 프레스는 30일(한국시각) 이글레시아스의 정강이 상태는 정상이며, 2015시즌 출전에는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디트로이트 단장 데이브 돔브로스키의 말을 인용해 이글레시아스의 몸 상태가 100%에 가깝다고 덧붙였다. 2015시즌 디트로이트의 개막전 유격수는 이글레시아스가 유력하다.
앞서 이글레시아스는 이번 시즌 개막을 앞두고 양쪽 정강이에 피로 골절을 당해 시즌 아웃됐다. 당시 이글레시아스는 최소 4개월간 다리 운동을 하지 못할 것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이글레시아스는 타격에서는 뛰어나지 않지만 수비에서 제 몫을 다 하는 유격수.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안드렐톤 시몬스(25)와 함께 메이저리그 최고의 유격수 수비를 자랑한다.
지난해에는 보스턴 레드삭스와 디트로이트를 오가며 109경기에 나서 타율 0.303와 3홈런 29타점 39득점 106안타 출루율 0.349 OPS 0.735를 기록했다.
또한 이글레시아스는 지난해 뛰어난 수비력을 바탕으로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투표에서 윌 마이어스에 이어 2위에 오르기도 했다.
부상으로 인해 2014시즌 단 1경기에서 나서지 못한 이글레시아스가 다가올 2015시즌 뛰어난 수비력으로 디트로이트의 내야를 이끌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