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카, 日 복귀 구로다에 각별한 애정… “많은 것 배웠다”

입력 2014-12-29 15: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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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다 히로키.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일본 프로야구를 평정한 뒤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다나카 마사히로(26·뉴욕 양키스)가 최근 ‘친정팀’ 히로시마 도요 카프로 복귀한 구로다 히로키(39)에게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다나카는 27일(한국시각) 구로다의 일본 프로야구 복귀가 결정된 뒤 "(구로다에게) 정말 많은 것을 배웠고 또 도와주셨다"고 전했다.

이어 다나카는 "구로다가 같은 팀에 없었더라면 많이 고생했을 것이다"며 "구로다가 떠나 너무 외롭지만 일본에서의 활약도 항상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다나카는 "가르쳐주신 것을 잘 받아들여 결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다나카와 구로다는 2014시즌 뉴욕 양키스에서 팀 동료로 뛰었다.

앞서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은 구로다는 메이저리그 여러 구단의 러브콜을 뒤로한 채 친정팀으로의 복귀를 결정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1년 1800만 달러에 이르는 거액을 제시했지만 최근 친정팀인 히로시마와 1년 4억 엔(약 38억 원)에 계약했다.

기량은 여전하다. 구로다는 이번 시즌 39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11승과 평균자책점 3.71을 기록하며 뉴욕 양키스 마운드를 이끌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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