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 도전’ 토론토, 뒷문 보강 시도… K-ROD 영입 관심

입력 2014-12-30 06: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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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이번 오프 시즌에 들어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의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대권 도전을 위한 뒷문 보강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미국 CBS 스포츠의 존 헤이먼은 30일(한국시각) 토론토가 베테랑 오른손 마무리 투수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32)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토론토는 이번 자유계약(FA)시장 ‘포수 최대어’ 러셀 마틴(31)을 영입한데 이어 ‘현역 최고의 3루수 조쉬 도날드슨(29)을 데려왔다.

하지만 부실한 뒷문을 해결하지 않고는 좋은 성적을 거두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한 듯 하다. 토론토의 구원진은 2014시즌 평균자책점 4.09를 기록했다.

로드리게스는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로드리게스는 지난 2002년 LA 에인절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뉴욕 메츠와 밀워키 브루어스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거쳤다.

이번 2014시즌에는 밀워키 소속으로 69경기에 나서 68이닝을 던지며 5승 5패 44세이브와 평균자책점 3.04 등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선정됐다.

특히 후반기에는 부진했지만, 전반기 45경기에서는 45 1/3이닝을 던지며 3승 3패 27세이브와 평균자책점 2.58을 기록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다.

로드리게스는 현재 자유계약(FA)선수 신분. 또한 퀄리파잉 오퍼를 받지 않았기 때문에 영입 시 드래프트 지명권을 넘겨주지 않아도 된다.

한편, 토론토는 로드리게스 영입과 함께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마무리 조나단 파펠본(33) 트레이드에도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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