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 조 지라디 감독-보스턴 레드삭스 존 패럴 감독.ⓒGettyimages멀티비츠
메이저리그 최고의 라이벌인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가 쿠바 출신의 내야수 요안 몬카다(20) 영입에 큰 관심을 갖고 있어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야구 기록 통계 사이트 팬그래프 닷컴의 켈리 맥다니엘은 9일(한국시각)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이 몬카다 영입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몬카다는 이달 중 메이저리그 구단을 상대로 워크아웃을 실시할 예정. 워크아웃 후에는 본격적인 메이저리그 입단을 위한 계약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앞서 MLB.com은 "몬카다는 시카고 컵스의 호르헤 솔러, LA 다저스의 야시엘 푸이그와 대등한 재능을 가진 선수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은 바 있다.
몬카다는 지난 여름 쿠바를 탈출해 그동안 메이저리그 진출을 타진해 왔다. 몬카다는 키 188cm, 몸무게 93kg의 좋은 체격을 가졌다.
내야수인 몬카다는 유격수와 3루수를 소화할 수 있다. 17세의 나이로 쿠바 리그에 데뷔해 첫 해 타율 0.277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이러한 몬카다가 기대대로 성장한다면 앞서 메이저리그에 연착륙한 푸이그, 어브레유에 못지 않은 타자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한편, MLB.com에 따르면 몬카다는 오는 2017년 열리는 제4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쿠바 대표팀 예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