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떠난’ 빌링슬리, 복수의 팀에게 입단 협상 제의 받아

입력 2015-01-09 09:1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채드 빌링슬리.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계속된 부상으로 지난해 단 1경기에도 나서지 못한 오른손 선발 투수 채드 빌링슬리(31)가 복수의 구단으로부터 입단 계약 협상 제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폭스 스포츠의 켄 로젠탈은 9일(이하 한국시각) 빌링슬리가 몇 몇의 팀으로부터 입단 계약 협상 제의를 받았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팀 명은 알려지지 않았다.

앞서 LA 다저스는 빌링슬리에게 1400만 달러의 구단 옵션 실행을 포기하는 대신 300만 달러의 바이아웃 금액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따라서 빌링슬리는 현재 자유계약(FA)선수 신분. 메이저리그의 어느 팀과도 입단 계약 협상이 가능하다. 하지만 문제는 몸 상태.

빌링슬리는 지난 2013년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서저리)을 받았고, 지난해에는 오른팔 굴근군 손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하지만 빌링슬리는 부상이 없다면 선발 로테이션에서 제 몫을 다 할 수 있는 선수. 지난 2007년부터 2012년까지 6년 연속 두 자리 승리를 거뒀다.

지난 2013년까지 메이저리그 8년간 개인 통산 219경기(190선발)에 등판해 1175 1/3이닝을 던지며 81승 61패 평균자책점 3.65를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