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워스 수술 공백’ 불구… 조브리스트 영입 없다

입력 2015-01-09 10: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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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조브리스트.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정상을 차지한 워싱턴 내셔널스가 제이슨 워스(36)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벤 조브리스트(34)를 영입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폭스 스포츠의 켄 로젠탈은 9일(이하 한국시각) 워싱턴이 워스의 부상과 관련해 조브리스트 영입 시도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로젠탈은 같은 날 워싱턴의 외야수 워스가 10일 오른쪽 어깨 관절경 수술을 받게 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회복 기간은 2~3달.

이에 워싱턴은 2015시즌 초반 중심타자 워스가 없는 상태에서 선발 라인업을 꾸리게 됐다. 하지만 이에 따른 외야수 보강은 없을 것이란 것.

워싱턴이 조브리스트를 데려와 우익수로 기용한다면 워스의 공백을 메울 수 있다. 또한 조브리스트는 우익수 뿐 아니라 여러 포지션에서 제 몫을 다 할 수 있다.

조브리스트는 지난 2014시즌에도 2루수, 유격수는 물론 외야 전 포지션을 소화하며 최고의 ‘만능 유틸리티’임을 증명했다. 2009년에는 투수, 포수를 제외한 전 포지션을 소화했다.

하지만 조브리스트는 2015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기 때문에 트레이드로 데려오기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파블로 산도발(29)의 이적과 마르코 스쿠타로(40)의 부상으로 내야 공백이 심각한 샌프란시스코가 조브리스트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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