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포수’ 소토, 4개 팀에서 영입 관심… 도루저지율 43%

입력 2015-01-09 13: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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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바니 소토.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건강이 전제된다면 뛰어난 모습을 보일 수 있는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의 포수 지오바니 소토(32)의 영입에 총 4개 팀이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CBS 스포츠 존 헤이먼은 9일(한국시각) 지난 2014시즌 43%의 도루 저지율을 기록한 소토에게 4개 팀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소토는 FA 자격을 얻었으나 윈터미팅 기간은 물론 2014년이 지나도록 이렇다 할 계약 소식이 없었다. 이유는 잦은 부상 때문에 많은 경기에 나서기 어렵다는 점.

지난 2008년 풀타임 메이저리거가 된 뒤 100경기 이상 뛴 것은 4시즌에 불과하다. 2012년부터는 각각 99, 54, 24경기에 출전했을 뿐이다.

지난 2014시즌에도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10경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서 14경기에만 나섰다. 성적은 타율 0.250 1홈런 11타점 OPS 0.665

하지만 소토는 지난 2014시즌 43%의 도루 저지율을 기록했다. 특히 오클랜드에서는 14경기를 뛰며 17번의 도루 시도 중 9번을 잡아내며 무려 53%를 나타냈다.

실제로 오클랜드는 지난 2014년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소토가 부상으로 물러난 뒤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발에 농락당하며 결국 무릎을 꿇었다.

이처럼 건강이 전제된다면 공격과 수비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칠 가능성이 높은 소토. 포수가 부족한 팀으로써는 매력적인 카드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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