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세영.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역전의 여왕’ 김세영(22·미래에셋)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극적인 연장전 뒤집기로 첫 우승을 일궈냈다.
김세영은 9일(한국시각) 바하마의 파라다이스 아일랜드 골프장(파73)에서 열린 퓨어실크-바하마 LPGA 클래식(총상금 130만 달러)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5타를 줄였다.
앞서 김세영은 4라운드에 앞서 3라운드 잔여홀을 끝낼 때까지 합계 9언더파로 공동 선두 유선영, 박인비(27·KB금융그룹)에 두 타 뒤져있었다.
하지만 김세영은 4라운드 1번홀(파4)부터 버디를 낚으며 산뜻하게 출발했고, 4번홀(파5)과 5번홀(파3)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선두권을 위협했다.
이후 김세영은 8번홀(파4) 보기로 주춤했지만, 후반 라운딩에서 다시 힘을 냈다. 10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은 뒤 14번홀(파4)에서도 한 타를 줄였다.
또한 주타누간이 마지막 홀 버디로 유선영과 동타를 이뤘고, 김세영도 질세라 버디를 낚으며 14언더파 278타를 기록해 세 명은 우승자를 가리기 위한 연장전에 돌입했다.
승부는 길지 않았다. 김세영은 첫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두 번째 대회만에 LPGA 첫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김세영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5승을 거둔 뒤 지난해 12월 LPGA 투어 퀄리파잉스쿨을 통해 올 시즌 미국으로 주무대를 옮겼다.
김세영은 국내 무대에서 손꼽히는 장타자. 또한 김세영은 LPGA에서도 전혀 밀리지 않는 ‘파워샷’을 구사하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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