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민한.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14일 한화전 완벽투…NC 선발의 한축
김경문 감독 “5회까지만 던져주면 OK”
“손민한이 큰 힘이 되고 있어.”
NC 김경문(57) 감독은 15일 시범경기 마산 한화전을 앞두고 덕아웃에서 손민한(40·사진) 얘기가 나오자 만면에 웃음을 머금었다. 손민한이 전날 한화전에 선발등판해 5이닝 동안 안타와 볼넷 없이 삼진 5개를 잡아내며 완벽한 투구를 펼쳤기 때문이다. 단 한 명의 타자에게도 출루를 허용하지 않는 ‘퍼펙트 피칭’. 손민한은 이로써 시범경기 2게임에 등판해 총 8이닝 1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0자책점)으로 방어율 0.00을 기록 중이다.
김 감독으로선 흡족할 수밖에 없는 성과다. NC는 지난해까지는 ‘신생팀 특혜’로 외국인선수를 총 4명(투수 3·야수 1명) 사용할 수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그런 혜택이 사라졌다. 그러면서 외국인투수도 기존 구단들과 마찬가지로 2명밖에 쓸 수 없는 상황이다. 결국 국내투수 3명이 선발진에 들어가야 하는데, 손민한에게 그 한 자리를 맡길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겼다.
외국인투수 2명(찰리 쉬렉·에릭 해커)과 이재학 등 3명의 선발은 확정된 상태에서 올 시즌 이태양과 손민한을 선발로테이션에 포함시킨다는 복안이다. 여기에 또 다른 베테랑 투수 박명환도 비상시에 선발진에 합류해 마운드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김 감독은 “손민한이 지난해 불펜투수로 활약했지만 아무래도 나이도 있어 매일 등판에 대비해야 하는 부담이 생길 수밖에 없었다”며 선발 전환 배경을 설명했다. 물론 불혹의 투수가 한 시즌 내내 선발로테이션을 지키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다. 또 선발투수라면 투구수 100개까지는 안정적으로 던져야 한다.
그러나 김 감독은 “손민한에게 많은 것을 바라지는 않는다. 5회까지만 던져주면 된다”며 “워낙 템포가 빠른 투수인 데다 빨리 맞혀 잡는 스타일이라 볼 개수에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손민한이 등판하면 보는 사람도 편하다. 야수들도 수비에서 집중력이 높아진다”고 손민한만의 장점을 설명했다. 실제로 한화전에서 5이닝을 던지는 동안 손민한의 투구수는 55개에 불과했다. 김 감독은 “스프링캠프에서 손민한이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며 시범경기의 호투가 우연이 아님을 역설했다.
마산|이재국 기자 keystone@donga.com 트위터 @keystone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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