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Y 가드너, 첫 올스타전 출전 영광… ML 데뷔 8년 만

입력 2015-07-10 07: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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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렛 가드너.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최고 명문 뉴욕 양키스의 공격을 이끌고 있는 외야수 브렛 가드너(32)가 개인 통산 첫 번째로 ‘별들의 잔치’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영광을 안게 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10일(이하 한국시각)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알렉스 고든이 왼쪽 사타구니에 부상을 입어 8주간의 공백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고든의 부상으로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외야수 아담 존스가 이번 올스타전에서 아메리칸리그 주전 외야수로 출전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로 인해 가드너가 아메리칸리그 교체 출전 명단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로써 가드너는 지난 2008년 메이저리그 데뷔 후 8년 만의 처음으로 올스타전에 나서게 됐다.

가드너는 공격과 수비, 주루를 겸비한 외야수로 이번 시즌 테이블 세터 자리에서 뉴욕 양키스 공격을 이끌고 있다. 자코비 엘스버리가 이탈한 기간에는 1번 타자로 나섰다.

올스타에 선정된 만큼 성적도 좋다. 10일까지 79경기에 나서 타율 0.303와 10홈런 40타점 62득점 92안타 출루율 0.381 OPS 0.871을 기록했다.

이는 커리어 하이의 기록. 지난해까지 가드너는 2012년의 OPS 0.804가 최고 기록이었다. 또한 가드너는 지난해의 17홈런 역시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가드너는 10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홈런 1개 포함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6-2 승리를 주도했다.

한편, 2015시즌 올스타전은 오는 7월 15일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 위치한 그레이트 어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다.

지난해 미네소타 트윈스의 홈구장 타겟 필드에서 열린 올스타전에서는 아메리칸리그가 승리했으며, 최우수선수(MVP)에는 마이크 트라웃이 차지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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