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기 1G 최고의 투수는?… WSN 슈어저 ’9이닝 무실점 16K’

입력 2015-07-15 07: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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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 슈어저.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천문학적인 금액의 계약을 체결한 뒤 명성을 입증하고 있는 ‘최정상급 선발 투수’ 맥스 슈어저(32, 워싱턴 내셔널스)가 전반기 최고의 투수 경기를 펼친 선수로 선정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일정한 기준에 따라 기본 50점에서 점수가 추가되는 방식으로 각 선수의 1경기 당 점수를 매긴다.

이에 따르면 이번 시즌 전반기 1경기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투수는 슈어저. 최고의 경기는 지난 6월 15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다.

당시 슈어저는 9회까지 119개의 공(스트라이크 86개)을 던지며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볼넷은 단 1개를 내줬고, 삼진은 무려 16개를 잡아냈다.

이 경기는 ESPN 기준 경기 스코어 100점을 받았다. 상황에 따라 100점을 초과할 수 있다. 이어 2위에는 코리 클루버와 크리스 헤스턴의 98점.

또한 슈어저의 지난달 21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 노히터 게임은 97점을 받았다. 노히터 게임이 1위를 차지하지 못한 이유는 탈삼진 때문이다.

슈어저는 이번 시즌 전반기 18경기에 선발 등판해 132이닝을 던지며 10승 7패 평균자책점 2.11을 기록했다. 지난 13일 경기에서 6년 연속 10승 달성에 성공했다.

전반기 슈어저의 기록은 대부분의 투구 지표에서 내셔널리그 최상위권에 올라있다. 후반기 잭 그레인키와의 불꽃 튀는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경쟁이 예상된다.

한편, 지난해 이 부문 최고는 클레이튼 커쇼의 콜로라도 로키스전 노히터 게임으로 당시 기록은 9이닝 무피안타 무실점 무볼넷 15탈삼진이었다. 경기 스코어는 102점.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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