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2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 타율 0.230

입력 2015-07-28 11: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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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추추 트레인’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2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추신수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리는 뉴욕 양키스의 경기에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부진했다.


상대 우완 선발 이반 노바를 맞아 지난 13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전 이후 처음으로 2번 타순에 이름을 올리면서 추신수는 15일 만에 상위타순에 복귀했다. 후반기 첫 2번 타순 출전이다.


첫 타석에서 2구만에 좌익수 뜬공을 기록한 추신수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5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풀카운트 접전 끝에 투수 방향으로 좋은 타구를 날렸지만 상대 수비 시프트에 걸려 2루수 땅볼이 됐다.


수비에서도 아쉬운 모습이 나왔다. 추신수는 2-4로 뒤진 7회 체이스 헤들리의 타구를 잡기 위해 다이빙 캐치를 시도했지만 공을 뒤로 빠뜨리면서 무사 2, 3루 위기를 초래했다.


이 타구 이후 텍사스 선발 맷 해리슨은 마운드를 내려갔고 바뀐 투수 샘 프리먼이 곧바로 안타를 내주며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아 점수 차가 더 벌어졌다.


수비 실수 이후 이어진 7회 네 번째 타석에서도 풀카운트 접전을 펼친 추신수는 바뀐 투수 체이슨 쉬리브를 상대로 볼넷을 얻어 1루에 나가며 5경기 연속 출루에는 성공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 못했다.


9회 2사 2루 상황에서 다섯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막강 불펜 델린 베탄시스를 상대해 1루 땅볼로 물러나며 이날 경기 마지막 타자가 됐다.


한편, 이날 경기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32에서 0.230으로 내려갔으며 텍사스는 2-6으로 패하며 2연패를 당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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