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E 브랜틀리, 어깨 수술 받아… 2016시즌 초반 결장 예상

입력 2015-11-10 07: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마이클 브랜틀리.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지난 2년 연속 좋은 모습을 보인 메이저리그 7년차의 외야수 마이클 브랜틀리(28,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어깨 부상으로 2016시즌 초반 결장이 예상된다.

클리블랜드 구단은 브랜틀리가 10일(이하 한국시각) 오른쪽 어깨 손상된 관절와순을 치료하는 수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수술은 성공적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복귀 시기가 문제다. 어깨 관절와순 수술인 만큼 재활 기간이 길다. 투수가 아닌 야수임에도 경기에 나서기까지 6개월 가량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브랜틀리는 2016시즌 초반 결장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투수에 비해 복귀 후 예전 기량을 되찾을 가능성은 매우 높은 편이다.

앞서 브랜틀리는 지난 9월 23일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 도중 다이빙 캐치를 시도하다 어깨 부상을 당했다.

이후 브랜틀리는 남은 시즌 7차례 타석에 들어서는데 그쳤다. 브랜틀리는 시즌 종료 후 재활 치료를 시작했지만, 두 번째 검진을 받은 끝에 수술을 결정했다.

브랜틀리는 지난해 156경기에서 20개의 홈런과 OPS 0.890 등을 기록하며 생애 첫 올스타에 선정됐고, 아메리칸리그 외야수 부문 실버슬러거를 받았다.

이어 브랜틀리는 이번 시즌에도 137경기에서 타율 0.310과 15홈런 84타점 OPS 0.859 등을 기록하며 클리블랜드 공격을 이끌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