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협회 선정 2015 최고 선수

입력 2015-11-27 10: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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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박병호(29·넥센)가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협회 선정 2015년 최고 선수가 됐다.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협회는 27일 “프로야구 은퇴선수들이 직접 선정하는 2015 최고의 선수상 수상자는 박병호다. 12월4일 양재동 L타워에서 열리는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의 날 행사에서 시상식을 한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사상 최초 200안타 시대를 연 서건창(넥센)에 밀려 최고 선수가 아닌 최고 타자 상을 받았던 박병호는 이번 시즌 타율 0.343, 53홈런, 146타점을 기록하며 최고 선수로 꼽혔다. 한국프로야구 최초로 2년 연속 50홈런, 한 시즌 최다 타점 기록도 달성했다.


최고 타자 상은 나성범(NC), 최고 투수상은 양현종(KIA), 신인상은 구자욱(삼성)이 받는다.
또 10구단 창단에 공헌한 염태영 수원시장, 정규시즌 5연패를 달성한 삼성 라이온즈 야구단, 최장기간 아마추어 감독직을 수행한 이성열 유신고 감독이 공로패를 받을 예정이다.


한편, 2015 WBSC 프리미어 12에서 한국을 우승으로 이끈 김인식 감독은 특별 공로상을 받는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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