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니 결승골’ 맨유, ‘노스웨스트 더비’ 승리… 5위 탈환

입력 2016-01-18 10: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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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니 결승골’ 맨유, ‘노스웨스트 더비’ 승리… 5위 탈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리버풀을 꺾고 5위로 복귀했다.

맨유는 17일(현지시각)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5-2016시즌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 날 경기의 주인공은 웨인 루니였다. 최근 4경기 연속 골을 기록하고 있는 루니는 안필드에서 11년 만의 골을 기록하며 위기에 빠진 맨유를 구했다.

맨유는 10승 7무 5패(승점 37)를 기록,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승점 35)를 끌어 내리고 리그 5위로 올라섰다.

경기 내용은 좋지 못했다. 슈팅 수에서 맨유는 7-19로 리버풀에 일방적으로 뒤졌다. 볼 점유율도 맨유가 47%로 리버풀의 53%보나 낮았다.

그러나 맨유는 리버풀의 계속되는 공격을 잘 막아냈다.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의 눈부신 선방이 빛났다.

결국 맨유는 후반 33분 코너킥 상황에서 기회를 잡았다. 후안 마타가 올린 볼을 마루앙 펠라이니가 헤딩슛으로 연결했다. 볼을 골대를 맞고 흘러나왔고 루니가 이를 놓치지 않고 슈팅으로 연결했다.

루니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안필드에서 정말 오랜만에 득점했다. 오늘은 이 순간을 즐기고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아스널은 스토크시티와의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승점 1점을 보탠 아스널은 13승5무4패(승점 44)를 기록해 2위 레스터시티(승점 44)와 골 득실차에서 앞서 선두를 탈환했다.

동아닷컴 윤우열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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