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공격수 멤피스 데파이가 미틸란 전 경기최우수선수(Man Oh the Match)로 선정됐다.

맨유는 26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미틸란과의 2015-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에서 5-1로 대승을 거뒀다.

지난 원정 1차전에서 1-2로 패하며 체면을 구겼던 맨유는 이날 승리로 1승1패 동률에 1,2 차전 합계 6-3으로 골 득실에서 앞서 16강에 올랐다.

이날 데파이는 전반 32분 상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뒤 연결한 패스가 미틸란 수비수 보두로프의 실수로 자책골이 되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데 이어 개인기를 앞세운 돌파, 후반 45분 쐐기 골까지 더해 5-1 대승의 주역이 됐다.

경기 후 축구전문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데파이에게 평점 10점 만점을 부여하며 활약을 인정했고, 맨유 구단은 “데파이가 미틸란 전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한편, 유로파리그 16강에 오른 맨유는 28일 아스날과의 리그 경기를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